이커머스 매출 향상의 기본 업셀링, 크로스셀링 이해하기
아반떼를 사러 갔다가 계약은 제네시스로...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전자 제품들도 약간의 스펙에 따라 제품 모델과 가격이 다르죠. 이것이 업셀링(Upselling) 입니다.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업셀링과 크로스셀링을 전략적으로 사용했을 때 10-30%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다고 합니다. 업셀링과 크로스 셀링은 이커머스 마케팅 방법 중 가장 기본적으로 쓰이는 전략입니다. 좀 더 알아보죠.
업셀링(Upselling) = 상위 버전 제안
업셀링과 크로스 셀링 전략은 비슷해 보이나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 짜리 13인치 랩톱(노트북)을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셀러는 CPU 등의 업그레이드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고객에게 제안할 수 있습니다.
▲ 랩톱 구매 화면
▲ 맥도날드의 업셀링 기법들
업셀링은 업그레이드를 제안하거나 추가 제품을 구매하도록 하는 제안으로 많이 알려진 맥도날드의 "음료는 안 필요하세요?" 죠.
크로스 셀링(Cross Selling) = 추가 구매 유도
고객이 구매할 제품을 선택했다면 선택한 제품과 호환되거나 추가 필요 제품을 제안하는 게 크로스 셀링입니다. 예를 들어 랩톱이나 컴퓨터를 구매한다면 추가로 프린터 구매를 제안하는 것입니다.
▲ 프린터 추가 구매 제안
▲ 프린터 추가 구매 제안
보통 쇼핑몰 제품 설명 페이지 하단에 나타나는 "Related Product", "Also Bought", "이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이 더 구매한 제품" 리스트가 크로스 셀링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업셀링 vs 크로스 셀링의 목적과 효과
셀러 입장에서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구매 프로세스를 해치지 않는 제품 구성과 UI 가 필수입니다. 어찌 보면 현재 한국의 오픈마켓의 거의 모든 제품은 업셀링, 크로스셀링이 적용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제품을 보여주고 있어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죠. 업셀링, 크로스 셀링 제품들은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업셀링과 크로스셀링 중 어떤 게 더 매출 효과가 좋을까요?
▲ 업셀링과 크로스 셀링의 매출 효과 비교 (source: Predictive Intent)
프리딕티브 인텐트에 따르면 업셀링은 4%, 크로스셀링은 0.2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업셀링효과가 크로스셀링 보다 무려 20배 높게 나타나네요. 이는 한번 구매를 결정하면 추가 구매 비율이 매우 낮아진다는 걸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업셀링의 기법들
해외 사이트들은 업셀링을 기본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비스를 판매하는 경우 보통 3가지 이상의 플랜을 구성하는데 가장 메인이 되는 상품을 가운데 배치하고 Most Popular, Recommended 등의 띄 배너를 추가한다거나 월결제 10-20%의 할인을 적용한 애뉴얼 플랜(년 단위 결제)을 제안하는 형태가 대표적이죠.
▲ 일반적은 Price Plan 표
업셀링 방법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파이의 경우 업셀링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앱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게 Product Upsell by Bold 앱으로 간단한 설치로 고객이 Add to Cart를 클릭했을 때 업셀링 제품이나 크로스 셀링 할 수 있는 제품을 팝업 형태로 제안하죠.
▲ Upselling App by Bold
Reccomendify 는 결제 페이지 바로 직전인 Cart 페이지에서 크로스셀링 제품을 제안해 주는 앱입니다.
▲ Reccomendify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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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시뿐 아니라 제품 구매수(Qty), 구매 제품 종류 수(Total Qty)에 따른 할인 제공 등 판매 제품에 따라 업셀링과 크로스 셀링 기법을 적용시키신다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실 겁니다. 오늘 기존에 판매 데이터들을 분석해 나만의 업셀링 전략을 구상해 보는 건 어떨까요?